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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1-01-11 11:35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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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32명민호 선체 - 제주 해경과 인양업체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제주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서 지난달 29일 전복돼 침몰한 32명민호 선체 부분을 인양하고 있다. 2021.1.4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전복, 침몰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 한국인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4시15분쯤 제주해경서 소속 함정의 함장이 출항하던 중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체 수습 후 신원확인 절차에 나선 해경은 시신이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한림선적 32명민호(39t) 기관장 A(60)씨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 발견을 위해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는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B(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뒤집힌 선박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표류하다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 선원 7명 모두 실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친트럼프 집회참가 경찰들 해임·정직 등 징계 위기
"표현의 자유 억압·과도한 사생활 감시" 부작용 우려도
경찰관들도 함께 행진했다. 폭동으로 이어진 친트럼프 시위에 참가한 경찰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감찰과 내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로이티=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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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도 함께 행진했다. 폭동으로 이어진 친트럼프 시위에 참가한 경찰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감찰과 내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로이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의회폭동으로 치달은 친트럼프 집회에 참여한 현직 경찰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시위에 연루돼 해임, 정직 등 징계를 받을 위기에 몰린 경찰관들이 전역에서 속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열린 시위는 대선결과 불복을 기치로 걸고 의사당에 난입하는 폭동, 유혈사태로 이어졌다.

일선 경찰서들은 집회에 참가한 경찰관들이 단순 참가를 넘어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찰과 내사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텍사스주 등지의 경찰은 제보, 소셜미디어 등을 근거로 문제의 경찰관들을 색출하겠다고 공표하고 나섰다.

워싱턴주 시애틀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회참가 사실을 알린 경찰관 2명을 직무에서 일시 배제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시애틀 경찰은 "수정헌법 1조에 따른 모든 합법적 의사표명을 지지하지만 의사당 사건은 불법이었고 다른 경찰관 사망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는 트럼프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집회에 나선 경찰관이 현장 사진에 등장해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내부에서는 집회 참가와 의사당 난입은 다른 사건이라며 집회 참가를 이유로 경찰관을 징계하는 것은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내부에서는 집회 참가와 의사당 난입은 다른 사건이라며 집회 참가를 이유로 경찰관을 징계하는 것은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햄프셔주 트로이의 경찰서장 데이비드 엘리스는 언론 인터뷰를 했다가 집회참가 사실이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엘리스 서장은 의사당에 들어가지 않았고 대선결과도 받아들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2016년부터 지지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텍사스주 벡사에서도 집회 현장에서 트럼프 깃발을 몸에 걸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유치장 관리인이 감찰을 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의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게 타당하지만 작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 사생활 보호가 침해될 수 있는 데다가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경찰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더 흔들린다는 것이다.

케이트 레바인 미국 카도소법대 교수는 "대중의 압력 때문에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집회참가 징계는 비이성적"이라며 "집회참가 경찰관과 의사당 불법 침입자들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론에 편승해 안면인식처럼 사생활 침해 우려를 지닌 기술에 손을 대다가는 감시국가를 정당화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레바인 교수는 "가장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경찰서 내에서 지금은 마가 지지자들이 두들겨 맞지만 나중에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인종차별 반대 슬로건) 지지자가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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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tsburgh Steelers quarterback Ben Roethlisberger (7) looks a the scoreboard as he walks off the field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FL wild-card playoff football game against the Cleveland Browns, Sunday, Jan. 10, 2021, in Pittsburgh. (AP Photo/Keith Srakocic)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첫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첫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3)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톱5에 올랐다. 매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 이후 2020-2021 시즌 두 번째 톱10에 오른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를 산뜻하게 치러냈다.

3라운드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임성재는 첫 홀 버디로 시작했다. 그러나 2,3번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냉온탕을 오갔다.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2온에 성공한 뒤로 2퍼트로 버디를 성공했다. 전반 9개 홀을 버디 2개, 보기 2개로 주고받은 임성재는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했다. 13번 홀(파5)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는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로 단번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던 임성재는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5까지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호아킨 니만(칠레)과 4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합계 25언더파 동률을 이뤄 연장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승부는 1차 연장에서 갈렸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니만이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잉글리시는 1.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넣었다. 잉글리시는 지난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7년2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34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서울아산병원, 치료제 없는 비알콜성지방간 기전 확인



간 세포에서 특정한 효소가 늘면 비알콜성 지방간(NASH)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생기는 원리가 밝혀지면서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고은희·이기업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있는 쥐의 간세포에서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SMS1·sphingomyelin synthase 1)’ 발현이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발표했다. SMS1이 증가하면서 간 조직에 염증과 섬유화가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SMS1의 역할을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서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연구소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서 간암으로 발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간 조직을 분석했더니 모든 환자에게서 SMS1 발현이 증가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기전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Gut) 온라인판에 실렸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고지방 위주 식사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나 간암을 앓게 되는데 B·C형 간염과 달리 치료제가 없다. 간 이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SMS1는 생체막을 구성하며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는 지질이다. 고 교수팀은 SMS1에 의해 만들어진 디아실글리세롤이 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피케이시델타(PKC-δ) 물질과 염증조절에 관여하는 NLRC4 인플라마좀 유전자를 순차적으로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때문에 간세포에서 강한 염증성 반응에 의한 세포 사멸(피이롭토시스)이 증가하고 간 세포 밖으로 위험신호가 퍼져 염증 및 섬유화 반응을 유도하는 NLRP3 인플라마좀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 등에서 간경화와 간암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보고된다. 환자의 20% 정도가 간경화를 앓고 간부전과 간암에 의해 사망한다. 단순 지방간보다 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7배 높고 간경화를 동반하면 사망 위험이 10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B형과 C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 조직 내 지방 축적을 줄이거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만 일부 개발됐다. 환자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진행을 막을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고은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환자의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은 섬유화 진행"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기전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간경화로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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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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