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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1-02-20 18:12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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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미국 ITC 소송 철회 3자 합의…대웅제약 제외
메디톡스, ‘나보타’ 판매 수익금과 에볼루스 주식 확보
대웅제약, 미국 사업 리스크 해소…“로열티 지불 의무 없어”
균주 관련 미국 소송 종료…국내 민형사는 철회 안해파워볼게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2년 여간 끌어오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에서 주요 당사자인 대웅제약이 쏙 빠진 이상한 합의가 나왔다.

이번 합의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될 때의 수익금을 받는 등 수익을 보장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으로 인한 미국 사업 리스크를 해소했다.

메디톡스는 19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모든 지적재산권 소송 해결을 위해 미국 엘러간(현 애브비)· 에볼루스·메디톡스가 3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이고,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해외 판권을 가진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다.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지난 2019년 1월 ITC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ITC는 작년 12월 ‘나보타’를 21개월 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이후 대웅제약이 항소법원에 제기한 임시가처분 이 최근 받아들여지며 미국 내 판매는 다시 가능해진 상태였다.

이번 합의에 따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ITC 소송을 철회하고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소송 리스크 없이 나보타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ITC 사건 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ITC의 판결이 나왔더라도 원고·피고 2인 이상이 합의하면 무효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마일스톤)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추가로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주식(보통주)도 받는다. 에볼루스의 주주로 등극한다.

◇대웅제약 ”미국 사업 리스크 해소…로열티 지불 의무 없어“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에 대해 회사의 경영진 조차도 몰랐다는 반응이다. 수입 금지로 인한 경영압박을 받아온 에볼루스의 단독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엘러간을 인수한 애브비와 에볼루스 주축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린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사전에 동의한 적도 없다”면서 “에볼루스가 영업활동 중단을 피하기 위해 경영상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또 애브비·메디톡스는 항소에 따라 불리한 국면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다급하게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메디톡스, 엘러간에 대한 지불 의무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합의금·로열티 등 모든 지불의무는 에볼루스가 진다. 대웅은 합의자가 아니므로 지불의무가 없어, 합의에 따른 금전적 손해는 없으며 나보타 판매에 대한 미국 내 사업 리스크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 역시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에볼루스는 미국, 캐나다, 유럽, CIS 등에서 나보타 판권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ITC 결정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없어지게 된 건 유감이지만 에볼루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 “국내 민형사 철회 안해”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 관련 소송은 모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상대로 제기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송도 철회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ITC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미국 항소심 역시 자연스럽게 취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균주 관련 민형사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모두 계속 끌고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한국과 다른 국가에서의 메디톡스와 대웅간 법적 권리 및 지위, 조사나 소송 절차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민형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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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신문고에 올라온 사진 논란
“사고는 한순간에 벌어져” 시정 요구

제주도청 신문고에 올라온 팔꿈치 운전 버스기사
버스기사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 서비스에 문제를 제기하는 제주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26일 오후 제주시 한 도로 위 삼화지구 방면 시내버스를 탔다는 A씨는 운전기사의 모습을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운전기사가 핸들 위에 팔꿈치를 올리고 턱을 괸 채 운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사고는 한순간에 벌어진다. 이렇게 위험하게 운전해도 되는 거냐”고 시정을 요구했다. 핸들을 잡을 생각이 없는 운전기사의 모습에 A씨는 사진을 찍어 신문고에 올렸다.

그런가하면 B씨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제주지방종합청사 정류장에 정차한 운전기사가 화를 내며 승객을 다그치는 바람에 공포를 느껴야 했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해 미처 내리지 못한 할머니가 차를 세워달라고 하자 운전기사가 “빨리 말해야죠! 늦게 내릴려면!”이라며 고함을 쳤고 버스 안 승객 모두가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운전기사의 짜증은 멈추지 않았다. B씨는 “운전기사가 소리를 지르면서 급정거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다 넘어질 뻔했다. 그 뒤로도 난폭운전을 계속해 사고가 날까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정거장에 서지 않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7년 도 예산을 투입해 제주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다. 지방정부에서 버스운행을 감독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제도에 따른 예산은 해마다 불어나 지난해에는 1002억을 지출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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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EV) 코나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전면 리콜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시정계획서 내용을 협의 중이다./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EV) 코나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전면 리콜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시정계획서 내용을 협의 중이다.하나파워볼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방침이었던 코나EV 화재 발생 관련 제작결함 시정계획서 제출일을 연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국토부에 코나EV 관련 시정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간 협의 사항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이른 시일내 제출할 것으로 진단했다. 리콜 시 양측의 분담금을 어떻게 나눌지 등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코나EV에 탑재된 배터리를 전면 교체를 결정할 경우 비용은 최소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양측의 협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하는 셈이다. 또 국토부의 코나EV 관련 화재원인조사에 대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 
원인 미상 코나 배터리 화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 사고는 지난해 10월 기준 16건에 이른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0월8일 국내에서 코나EV 2만5564대를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국토부는 리콜 원인으로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지목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배터리 셀 내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화재 원인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에 LG화학은 “셀 문제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LG화학 측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것"이라며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만약 배터리 내부 셀 문제일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전면적으로 배상을 해야할 가능성이 있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문제일 경우 현대차가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나EV 화재 사고 이력./그래픽=김민준 기자

리콜 받은 코나에서도 화재
이에 현대차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완전 충전율을 기존 100%에서 85%까지 줄이고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이상 징후가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는 방안으로 리콜을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리콜을 받은 코나EV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종의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전기버스 화재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버스에 탑재된 배터리 마저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들었다. 이 버스는 사고 직전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PRA)라는 배터리 관련 부품 수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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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성탐사선 착륙 성공]
음속 16배로 대기권 진입해 착륙… ‘공포의 7분’ 통과에 통제실 환호
화성의 ‘1년’인 687일간 활동 예정
35억년 전 형성된 삼각주 지형서… 퇴적물 추정 토양샘플 첫 수집 목표
▶ 동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rzmd7RouGrM
https://mars.nasa.gov/resources/25473/perseverance-arrives-at-mars-feb-18-2021-mission-trailer

(동영상 출처 : NASA)


“터치다운이 확인됐다.”

18일 낮 12시 55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통제실에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다. 긴장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연구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 55분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NASA는 퍼시비어런스가 204일 동안 4억6800만 km를 비행한 끝에 화성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퍼시비어런스는 이날 오전 5시 48분 NASA 통제실에 착륙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하는 7분은 대기권 진입부터 하강, 착륙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해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 개발에 27억 달러(약 3조 원)가 든 탐사선이 지면에 부딪쳐 망가질 수 있다. 통제실은 숨죽인 채 다음 신호를 기다렸다. 화성에서 지구까지 신호가 오는 데 11분 20초가 걸리기 때문에 착륙 돌입 신호를 받은 시점은 이미 로버의 착륙 성공 여부가 결정된 뒤다.

영어로 ‘인내’라는 뜻의 퍼시비어런스는 본체를 보호하기 위한 원뿔 모양의 캡슐에 몸을 접어 넣은 채 화성 대기권에 음속의 16배인 시속 2만 km로 진입했다. 캡슐은 대기권과 마찰로 80초 만에 1300도 이상 올라가는 고온을 막기 위해 앞에 열 보호 방패를 둘렀다. 대기권 진입 4분 후 속도가 시속 약 1500km까지 줄어든 퍼시비어런스는 지름 21.5m 거대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더욱 줄였다. 열 보호 방패가 떨어져 나가고 캡슐 속 퍼시비어런스와 스카이크레인(공중크레인)이 드러났다. 스카이크레인은 낙하산으로는 부족한 감속을 돕기 위해 역추진 엔진으로 속도를 시속 2.7km까지 줄인 후 나일론 줄로 퍼시비어런스를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퍼시비어런스가 착륙 후 앞과 뒤에 달린 카메라로 처음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은 드문드문 바위가 보이는 황량한 평지였다. 평평한 장소를 골라 제대로 착륙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백악관에서 TV로 착륙 상황을 지켜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로 “과학의 힘과 미국인의 독창성 앞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퍼시비어런스는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선이자 5번째 화성 로버다. 길이 3m, 무게 1026kg으로 소형차 크기다. 6개 바퀴가 달렸으며 과학장비 7대와 카메라 23대를 장착했다. 플루토늄 원자력 전지를 쓰는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에서의 1년인 687일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별 임무는 화성 토양 샘플 수집이다. 화성의 흙을 지구로 가져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퍼시비어런스의 착륙 장소인 ‘예저로 크레이터’는 35억 년 전 강이 흐르며 퇴적물을 쌓아 삼각주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 지형을 갖고 있다. ‘예저로(Jezero)’는 슬라브어로 ‘호수’를 뜻하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이 마을에 비슷한 삼각주 지형이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퇴적물에 생명에 필요한 탄산염 등 유기물질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화성 탐사선도 이달 모두 화성 진입에 성공했다. UAE가 쏜 아랍권 최초 화성 탐사선 ‘아말’은 이달 9일, 중국이 쏘아 올린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는 10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화성 탐사 국가는 미국과 유럽, 인도에 이어 UAE, 중국까지 늘었다.

특히 중국의 톈원은 5월 화성 지면에 착륙한 뒤 화성의 지질 구조와 토양, 물과 얼음 분포를 조사할 예정이라 미국 퍼시비어런스와 더불어 미중 화성 탐사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간도 화성 탐사를 계획 중이다.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24년까지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화성 ‘터치다운’… 생명체 흔적을 찾아라


美 탐사로봇 퍼시비어런스, 화성 착륙해 사진 전송 19일 오전 5시 55분(한국 시간) 화성의 생명 흔적을 찾아 나설 로버(이동형 탐사로봇)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위는 로버를 실은 스카이크레인(공중크레인)이 하강하며 줄을 내려 퍼시비어런스를 착륙시키는 장면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아래는 퍼시비어런스가 착륙 후 지구로 전송한 최초의 사진으로 화성의 표면과 퍼시비어런스의 그림자가 보인다. 이동을 위한 지형탐사용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 사진이다. 퍼시비어런스는 앞으로 화성의 1년에 해당하는 687일간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며 지구에 보낼 첫 화성의 흙을 채취한다. 착륙 장소인 예저로(슬라브어로 호수) 크레이터(움푹 파인 큰 구덩이)는 35억 년 전 강이 흐르며 퇴적물을 쌓은 흔적이 있어 과학자들은 유기물질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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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가까워지면서 1,2위를 향한 예비후보들의 공격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토론에서는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를 향해 맹공이 펼쳐졌는데요.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시민 100명과 함께 대화 토론을 벌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어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맞수 토론에선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를 향한 공격이 집중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보였던 1차 토론과 달리 어제 열린 2차 맞수 토론에서는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1부에서는 오세훈·오신환 예비후보가 맞붙었고, 2부에서는 조은희·나경원 예비후보의 맞대결이 이어졌습니다.

말씀하셨듯, 공격은 주로 오세훈, 나경원 예비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특히 나경원 예비후보를 향한 조은희 예비후보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나경원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 물으면서, 캐치프레이즈를 인용해 섬세하게 챙기지 못한다고 비판한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은희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어제) : 독할진 몰라도 섬세한 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어제) : 조은희 후보, 지난번 오세훈 후보와 토론할 때랑 사뭇 다르시군요. 확실히 1대3인 것 같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어제) : 오신환 후보가 '나경영' 말했을 때 '그래 나는 나경영 될거야' 이렇게 얘기하셨더라고요. 저는 메타포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나경원 후보님 공약 재원을 쭉 보면 정말 허경영이 될까 봐 걱정되는 거예요.]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어제) :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공약 하나하나 만들 때는 분명히 재원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신환 예비후보는 오세훈 예비후보의 10년 전 무상급식 투표 문제가 본선에서 약점이 될 거라고 지적했는데요.

오세훈 후보는 훈장이라 생각한다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토론 중간 예비후보 사이에 맞대응이 이어지며 감정이 격해지자 사회자가 중재에 나서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치열한 공방이 오간 2차 토론에 대해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토론의 진수를 보는 것 같다는 관전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오늘 오후 한자리에 모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11개 분야 시민 100명을 초청해 서울시장 경선 후보를 상대로 대화 토론을 진행합니다.

기후생태, 교육, 청년, 노동 등 주제로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질문을 받고, 예비후보들의 주제별 입장과 정책 방향을 들어보는 자리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선거 초반에만 해도 우애 좋은 남매 구도를 형성하며, 서로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지난 15일 TV토론에서는 공약을 놓고 경쟁 양상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상호 예비후보가 박영선 예비후보의 공약을 비판하고 나선 건데요.

박영선 예비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민주당답지 못하다고 비판한 겁니다.

이에 박영선 예비후보가 민주당다운 게 대체 뭐냐고 반박하면서 자연스럽게 '민주당 정체성'을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졌는데요.

후보 간 사이만 좋을 뿐 정책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하나파워볼

선거가 가까이 다가온 만큼 앞으로 예정된 토론회에서 서로를 향한 비판이 제기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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