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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07-22 10:57 조회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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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시대적 가치 부응못해”

지인과의 사적인 대화를 무단으로 소설에 인용,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봉곤(사진) 작가 사태가 결국 초유의 작품 회수 및 환불, 문학상 반납으로 귀결됐다. 문학계가 원로 문인들의 성폭력 논란,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 논란 등을 거치고도 여전히 개인의 권리와 정의 등 시대적 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아울러 이번 논란의 원인 중 하나인 ‘오토 픽션(私小說)’ 기법에 대해 문단 차원의 토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서출판 문학동네와 창비는 김봉곤 작가의 모든 소설 작품을 회수하고 이미 구매한 독자에게는 환불해준다고 21일 밝혔다. 환불 대상 도서는 단편 ‘그런 생활’이 실린 소설집 ‘시절과 기분’(창비)과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단편 ‘여름, 스피드’가 실린 소설집 ‘여름 스피드’(이상 문학동네)이다. 문학동네는 또 김 작가가 전해온 제11회 젊은작가상 반납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표절 사실이 드러나 신춘문예 수상이 번복된 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작품 내용이나 작가의 처신 관련 논란으로 도서를 회수하고 환불해주는 동시에 문학상까지 반납한 것은 초유의 일로 전해진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학평론가는 22일 통화에서 “피해자는 ‘무겁게’ 문제를 제기했는데 김 작가는 이를 ‘가볍게’ 봤던 게 아닌가 싶다”며 “피해자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지 3개월이 지나도록 출판사들이 김 작가에게 문제 해결을 떠넘긴 채 시간을 끈 것도 초유의 사태를 낳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문학계의 자성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출판평론가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문단이나 예술의 영역에는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한 규칙이 적용된다는 의식이 만연하다 보니 피해자 중심 사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로 문단을 지배해 온 기존의 규칙이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 젊은 작가들의 가치와 큰 괴리를 보이고 있음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토 픽션’ 기법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문단 차원의 토론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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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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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대서'인 오늘 충청이남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디에 얼마나 올까요.

[캐스터]

장마전선이 고작 딱 하루 쉬어간 듯합니다.

오늘부터는 다시 장맛비에 대비해 주셔야 하는데요.

우선 간단하게 정리를 해 드리면 오늘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또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가 제법 내립니다.

레이더영상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충청 이남과 경기 남부 쪽으로 이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고요.

남부지방 곳곳으로 호우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특히 오전까지 영남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아주 강한 비가 쏟아질 수가 있겠고 또 호남과 충정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예상이 됩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충청 이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또 강원도에도 비다운 비가 시작될 텐데요.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이 꽤 많습니다.

이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 150mm 이상 또 전남과 경남, 충남에 50~100mm 또 전북과 경북, 충북과 수도권에 30~80mm 또 강원도는 5~40mm가 되겠습니다.

한편 오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중북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지역별로 낮 기온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요.

춘천이 33도, 강릉이 30도까지 올라서 서울이 27도, 전주는 25도가 예상됩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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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황정음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믿고 보는 로코퀸’의 저력을 과시해 화제다.

황정음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비혼 주의자 ‘서현주’로 변신해 부모님의 압박에도 비혼을 사수하며 새로운 웹툰 사업도 척척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여 ‘워너비 우먼’으로 등극했다. 또한 곤란한 상황이 와도 기죽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멋쁨 가득한 모습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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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정통 멜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황정음은 첫 등장부터 서현주와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지만 갑질 상사에게는 사이다 폭격으로 응수하고 불합리한 상황 앞에서는 소신 발언을 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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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황지우(윤현민 분)를 게이로 착각한 후 박도겸(서지훈)을 지키기 위해 헛다리 짚는 모습마저 귀엽게 그려냈다. 이어 비혼을 선언한 현주에게 선우제약 대표 황지우(윤현민 분)의 직진 대시와 친동생 같은 박도겸(서지훈)의 깜짝 고백을 받고 관계를 지키려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서현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들었다.

특히, 황정음과 다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여자 친구들과 찐우정을 뽐내며 결혼, 연애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 공감을 샀으며, 결혼을 장려하는 부모님으로부터 비혼을 사수하기 위해 티키타카 하는 모습, 원하지 않았지만 눈앞에 펼쳐진 윤현민과 서지훈과의 삼각 로맨스 상황에서도 특급 케미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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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황정음은 캐릭터 착붙 연기를 뽐내며 불합리한 상황 앞에서는 사이다 발언을 할 수 있는 강단 있고 소신을 갖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황정음의 명불허전 클래스를 증명했다. 황정음의 찰떡 매력에 현주의 전생에 얽힌 비혼 스토리에 더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민 기자

청와대와 국회, 정무 부처 등을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한 ‘행정수도 이전’을 거론한 다음날인 21일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이전에 찬성했다.

이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4.3%였다. 11.8%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68.8%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정 66.1%, 부산·울산·경남 59.6%, 경기·인천 53.0% 순이었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률이 69.1%로 조사돼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열린민주당 77.3%, 정의당 79.5%로 찬성 응답이 많았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에는 반대는 54.8%, 찬성은 34.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찬성 비율은 20대 66.6%, 30대 60.4%, 40대 58.8%, 50대 50.1%, 60대 39.8%, 70세 이상 42.4% 등으로 고연령대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박주민(서울은평갑·재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당 대표 출마에 도전하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에 대해 "지금 당장 무조건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말씀드리긴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고 밝혔다. 이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태 당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입장에서 후보를 내는 쪽으로 사실상 방향을 튼 것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전에는 후보를 내는 걸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으나 서울시장까지 보궐선거 치러져야 되는 이 상황은 이전과는 정치적 의미가 달라졌다"며 "예전에 했던 말을 뒤집는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런 비판은 충분히 감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헌·당규를 지켜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는지, 1500만 여 명되는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아 책임을 지는 게 맞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분명히 쟁점이 될 것"이라며 "이야기를 안하려고 해도 견해를 물어보는 질문들이 계속 들어올 것이다. 조만간 그 부분에 각 후보들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박주민(서울은평갑·재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박 최고위원은 같은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도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지금 당장은 생각이 없고 당대표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여성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성 후보를 내는 것이 답이 되는 것이고 길이 되는 것이냐라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며 "남성 후보라고 해서 꼭 젠더 감수성이 없거나 그렇다고 또 볼 수 없다. 그래서 다양한 아이디어 중에 하나, 고려해볼 만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이 전날 "코로나 이후 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며 8·29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예상됐던 당권 구도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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