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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10-08 13:57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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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정관계 인사들 담긴 문건..로비의혹 증폭
'뭉개기 수사' 의혹에 檢 "사실아냐..대검 수시보고"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의 모습. 2020.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의 모습. 2020.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규모 펀드 사기 사건 관련 의혹이 증폭되며 '정치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옵티머스와 관련해 청와대 등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문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각종 로비 정황이 드러나면서다.

일각에선 검찰이 로비 관련 인물들을 조사하지 않고, 로비 정황 진술을 확보하고도 조서에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며 '뭉개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이 로비를 했다는 내부 관계자의 진술과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과 직책이 적힌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9월 초 중간간부 인사 후 수사팀 인원을 늘리고 지난 6월에 이어 지난달 24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 초기 옵티머스에서 이사로 재직했던 윤 모 변호사를 통해 청와대 관계자 5명, 국회의원 5명, 민주당 인사 3명을 포함해 기재부, 국토부, 국세청 및 재계, 언론계 고위 인사들이 기재된 내부 문건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이 펀드 수익자로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긴 또 다른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건에는 19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 전 대표가 여당 관계자들이 옵티머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됐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내부문건과 진술에서 언급된 정·관계, 금융계 인사들이 옵티머스 펀드 조성 및 운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거액의 펀드 사기 범행이 가능했던 배경 및 펀드자금의 사용처 등과 관련된 제반 의혹들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도피 중인 이 전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서 1건, 수원지검에서 4건 등 총 5개 사건의 피의자로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해외로 도피해 현재 기소중지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도피 중인 이 전 대표와 구속수감된 김 대표가 정·관계 인사들에 로비를 하는 등 정치권이 옵티머스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로부터 옵티머스 관계자의 소개로 당시 금융감독원 간부 A씨를 만났고, 또 다른 금융권 고위 관계자를 소개받은 후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듣고,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를 통해 NH투자증권 고위 관계자에 접촉했다는 의혹,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다는 S씨에 로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는 검찰이 로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두 사람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옵티머스 관련 기업인 '트러스트올'로부터 복합기를 대여하고 이용료는 내지 않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았다. 이 대표 측은 "미납 사용료가 단순 누락된 것으로 정산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검찰은 김 대표가 로비를 했다는 내부 관계자 진술을 법적 효력이 있는 피의자신문조서가 아닌 면담 보고 내지 수사 보고에 적시했다는 '뭉개기'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의미가 있거나 앞으로의 입증을 위한 증거 능력 확보에 필요한 내용은 전부 조서에 기재했다. 그렇지 않은 내용에 대해 규정에 따라 면담보고를 작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비 정황과 관련해 진짜 의미있는 진술이 있는데 조서에 남기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문건을 갖고 있는지 여부, 입수 경로, 그 내용 등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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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상황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이번 주에도 보고를 했다"면서 "강제수사를 최근까지 계속하고 언론에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당연히 수시로 상세히 보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정감사를 통해 관련 의혹이 더 확대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청을, 22일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청와대·여당 관계자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온만큼 야당의 강한 공세가 예상된다.

ysh@news1.kr
7일 산업부 국감서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시연
국내 기업 '새온'이 개발한 코딩교육용 교구 '알티노'
실제 자율주행차와 유사…장애물감지센서·변속알고리즘 탑재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준비한 자율주행 로봇 시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7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현장. 자동차처럼 생긴 ‘자율주행 로봇’이 국감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자율주행차 로봇을 국감장에 소환(?)한 이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미래차 산업 육성을 주도해야 할 산업부의 역할이 미흡한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종의 ‘간이 시연회’를 국감장에서 연 것이다.

고 의원은 “산업부가 새로운 산업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타 부처 업무를 포함해 조직 내부 구조를 혁신하는 대수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산업부 국감장을 돌아다닌 자율주행차 로봇의 이름은 ‘알티노’(ALTINO). 알티노는 타고 다니는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코딩교육을 위해 제작된 일종의 교구다. 국내 인공지능·교육 로봇 전문기업인 ‘새온’사가 코딩교육을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알티노는 학생들이 자율주행차의 기능을 스스로 코딩하면서, 다양한 자동차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C언어나 파이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언어별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학습할 수 있는 1년 교육과정이 알티노 제품에 함께 포함돼 있다.


국내 인공지능·교육 로봇 전문기업인 ‘새온’사가 코딩교육을 위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알티노’. (사진=새온 홈페이지 갈무리)
다만 알티노의 성능은 실제 자율주행차 못지 않다는 게 새온 측 설명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며, 실제 자동차와 동일한 형태의 조향장치를 적용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장애물 감지용 적외선 센서를 포함해 가속도·온도·조도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했다.

자율주행차 로봇답게 △리모콘 제어 △블루투스 기능 △온도 측정 △가속도 측정 △배터리 관리 등도 가능하다. 좌우 바퀴의 모터를 개별 제어할 수 있어 커브길도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차륜구동·다중전자변속·하이브리드제어 알고리즘 등을 적용해 실제 자율주행차에 가까운 구동 모델을 구현했다.

이날 산업부 국감장에서 활약(?)한 알티노는 로봇 위에 카메라까지 부착한 최고급 버전 ‘라즈베리파이형’이다. 누구나 새온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알티노를 개발한 새온사는 이 제품을 기반으로 실제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강석범 새온 대표는 “자율주행차 분야는 여전히 규제가 심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필요함에도 아직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 조만간 알티노를 기반으로 실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미래차 제조와 관련된 부분은 어디서 담당하느냐”, “자동차 관리법, 자율주행 자동차법은 어디 소관인가” 등 미래차 관련 질의를 이어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미래 자동차과를 신설할 계획에 있다. 미래차 신설부서를 준비하면서 좀더 미래지향적으로 국·과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야 "靑 개입하며 문제발생..청원경찰 최악의 수"
여 "가짜뉴스 횡행..회의는 법적문제 조율 역할"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진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요원에 대한 직접 고용 결정 과정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여야가 8일 국정감사에서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감에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보안검색 노조가 자회사에 편입되도록 고용부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청와대가 개입하며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는 어떻게든 직고용을 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그러나 모든 부처에서 안 된다고 하자 최악의 수라고 할 수 있는 청원경찰로 직고용을 하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청와대의 오더(지시)가 떨어지니 고용부는 하루 만에 '이견 없음'으로 (직고용이) 원만히 추진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의견을 줬다"며 "이게 고용부 일이지, 남의 일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특수경비업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생색내기용으로 대통령한테 가서 이를 말했기 때문에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지금 잘려야 하는 사람은 이를 (대통령한테) 말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의 인국공 직고용 개입설과 관련한 야당의 맹공은 계속됐다.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은 "결국 문재인 정권의 아마추어 고용 정책이 빚은 참극이다. 대통령이 인기 영합주의에 빠져 좋은 일자리에 목말라하는 청년을 희망고문했다"면서 "공항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청와대의 정무적 판단으로 인해 혼란이 일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자회사가 아닌 직고용으로 갈 경우 경쟁 체제가 되기 때문에 탈락자가 발생하고, 비정규직으로라도 남고 싶은 이들도 있는데 청와대가 주도해 반대한 것"이라며 "(구본환) 인국공 전 사장은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안 나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파워볼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 노동조합을 비롯한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산하 노동단체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열린 인천공항 비정규직 부당해고 규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8.13. m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 노동조합을 비롯한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산하 노동단체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열린 인천공항 비정규직 부당해고 규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8.13. mpark@newsis.com
그러면서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했던 부처들이 모두 자신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누가 청원경찰제로 결론을 지은 건가"며 "결국 청와대가 강하게 밀어붙였을 때 답변을 못했거나 동의했다는 것은 대통령의 성과를 어떻게든 만들려고 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잇따른 야당의 포격에 여당은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다"며 맞불을 놨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안전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과정 속에 경비업법이 장애 요인이 돼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자회사 고용에 잠정 합의했다가 검토해보니 청원경찰법으로도 해소될 수 있단 판단이 들어 방향을 선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청년 등 채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경쟁 채용을 감안하다 보니 조건에 맞지 않은 문제가 일부 발생한 것"이라며 "청와대가 개입해 전체를 왜곡한 것처럼 보이는 건 유감"이라고 받아쳤다.

야당 등이 청와대가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해 청원경찰 직고용을 사실상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관계기관 회의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가기 위한 부처별 합동 회의"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 역시 "청와대 회의는 사안을 해결할 때 협의하고 법적 문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정권을 잡았으면 정책에 대한 역할을 하는 것이 본분인데 회의를 가진 것만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고용 방향으로 국정과제 만들고 방향을 세웠으면 실현되게 하는 것이 정부와 청와대의 역할"이라고 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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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남은 세 경기는 다 이겨야죠."

한 번 패하면서 첫 목표였던 1라운드 3승은 놓쳤지만, 부담감 보다는 패기가 넘치고 씩씩했다. '라이프' 김정민은 거듭 선전을 다짐했다.

젠지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프나틱과 경기서 패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 종료 후 하루가 지난 7일 OSEN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라이프' 김정민은 "1라운드 전승을 예상했는데, 2승 1패로 마무리해서 아쉽다. 그렇지만 1패 한 프나틱전으로 배운 게 많아 만족한다"라고 1라운드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김정민은 이번 롤드컵 3경기서 토탈 5킬 11데스 21어시스트로 KDA 2.4를 기록하고 있다. LGD전에서 사용했던 세트, TSM과 경기에서 꺼냈던 카르마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성격을 서포터를 꺼내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이면서 진가를 다시금 인정받았다.

첫 롤드컵에 나선 소감을 묻자 김정민은 "이번 대회는 플레이메이킹이 뛰어난 서포터들이 많다. 그들에게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세계 각 리그의 해외 선수들이랑 경기를 하는 게 기대보다 더 재미있다"면서 대회를 치르는 즐거움을 전했다.

젠지는 오는 9일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2승 1패로 세 팀이 물려있는 상황에서, 하루에 3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이지만 그는 부담감 보다는 장점을 언급하면서 3승을 약속했다.

"부담감은 별로 없고, 하루 만에 치러진다는 점이 오히려 마음이 편한 것 같다. 하루에 한 경기를 하는 것보다 여러 경기를 하는 게 손도 확실하게 풀리는 것 같다. 떨릴 수 있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는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기고 8강에 진출할 것 같고, 남은 지역이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 같다. 젠지 화이팅."

scrapper@osen.co.kr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현실 조언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8일 SBS 플러스 새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참석했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인생 언니들의 수다 테라피.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는 직장, 결혼, 육아, 친정, 시댁 등 다양한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선다.

이날 이영자는 "우리는 일단 받아주는 사람들이다. 여러분 삶을 힘들게 하는 고민들, 자잘한 것부터 큰 고민들 모두를 들어드린다"며 "여자들만 사연을 보내는 줄 알지만, 오빠들도 있다. 상징적인 언어로 언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녹화를 하면서 느꼈지만, 고민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는 게 고민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큰 위로와 치유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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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호흡에 대해 이지혜는 "김원희, 이영자 씨는 워낙 베테랑이지 않나. 저도 몰랐던 지혜를 배우는 것 같다"며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예전에 박미선, 양희은 선배님과 3MC 체재로 방송을 해서 트레이닝이 되어 있었다. 재밌게 이끌어주시니까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너무 친하지 않아서 좋았다. 친하면 말을 자를 수도 있고, 예의를 벗어날 수 있는데 서로에게 호기심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아무리 친해도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두 분은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원희는 "예전에 이영자 씨와 토크쇼를 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었다"며 "이지혜 씨는 성장과정을 봐왔다. 예전에는 남의 얘기를 듣는다기 보다 어리고, 미혼이다 보니 본인 얘기하기 바빴는데 지금 굉장히 성숙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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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이영자와 김원희는 김혜수를 꼽았다. 김원희는 "같이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 아무 것도 할 줄 몰랐는데 혜수 언니가 너무 잘 도와줬다. 다시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영자는 "김혜수 씨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이 홈런 같기도 했다"며 "혜수 씨가 난관을 솔직하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좋았다. 이런 분이 가진 고민은 무엇일까 궁금했다"고 전했다.

또 김원희는 박세리를 언급하며 "유튜브를 보는데 박세리 씨가 너무 귀여웠다. 그런 분이 쿨하면서 긍정적인 것 같지만, 속에는 말 못 할 고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요즘 트로트가 대세지 않냐. 나훈아 선생님이 '테스형'으로 핫하더라. 직접 모셔서 고민이 있으신지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희가 방탄소년단도 언급하자, 이지혜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카운슬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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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이영자와 김원희. 이영자는 "'역시 내 눈은 정확했다'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김원희 씨는 예전에도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편안하고, 선을 지켜주는 친구였다. 다시 만나서 같이 해보니 역시 개운하다"고 평했다. 이에 김원희는 "인간적으로도, 일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언니"라고 화답했다.

센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묻자 이지혜는 "센 분들이 의외로 안 세다. 굉장히 의리 있고 마음이 따뜻하다"며 "이영자 씨 같은 경우 어린 시절부터 뵀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실제로 호흡을 맞춰보니 애정표현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따뜻하고 푸근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희 씨는 힘든 시기를 함께 해서 저에 대해 잘 알고 계신다. 예전에는 조급함이 있었다면 요즘은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만나게 됐다. 제가 실수를 하더라도 이영자, 김원희 씨가 잘 수습을 해주기 때문에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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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민 상담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지혜는 "인생을 아는 언니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굵직한 아픔, 기쁨이 있었다. 여러 가지를 겪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맛집으로 표현하자면 많은 숯불구이 집이 있지 않나. 숯불구이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노포 같은, 손맛이 있는, 우러나는 맛이 있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김원희는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마지막으로 "본부장님이 생각하기에 '괜찮은데?'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면 모든 스태프들에게 사과 즙을 한 박스씩 보내드리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고민을 보내주신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한 끼 대접하며 후일담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오늘(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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